에어서울 일본 소도시 , 돗토리현 요나고 운항재개
인처공항 – 요나고 돗토리 재취항
에어서울에서 23년 10월 25일부터 인천~돗토리(요나고) 노선을 주 3회(수, 금, 일)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합니다. 일본 돗토리는 에어서울이 2016년 첫 취항한 이후 2019년까지 에어서울에서 단독 운항한 노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에어서울의 인천~돗토리 노선은 오후 1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오후 2시 50분에 돗토리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오후 3시 50분에 현지 공항을 출발, 오후 5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되는데요.
아무래도 운항편이 수, 금, 일요일로 한정되어 있고, 시간대 역시 하루에 한 번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소도시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는 괜찮은 동네입니다. 그래도 마츠야마랑 비교한다면, 마쓰야마가 좀 더 큰 도시이기는 합니다. 전 마츠야마가 좀 더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요나고 공항 米子空港(米子鬼太郎空港)
참 사연이 많은 공항입니다. 사실상 이 공항을 이용하는 곳은 한국과 홍콩, 그리고 일본 내 국내선 뿐입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한일무역 불매운동으로 코로나 이전인 19년 9월 30일, 인천-요나고 노선이 완전 운항을 중지해버렸습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22년 9월 부터 한-일 여행비자가 원만하게 풀리면서 한-일여행이 시작되었지만, 이후로도 쉽게 노선이 재개되지는 않았습니다. 23년 4월에 잠시 에어서울에서 왕복8회 정도 운항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 이후로도 요나고 공항으로의 비행편에 대한 소식이 없었는데요. 무려 돗토리 지사가 한국을 방한하면서 에어서울과의 합의 후 23년 10월부터 25일부터 인천공항 – 돗토리 요나고 편이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돗토리시 자체가 일본 소도시 인데다 요나고가 위치한 곳을 보면 은근히 외진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여수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공항이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홍콩 항공이 운행하는 홍콩-요나고 노선도 7월부터 다시 운행한다고 하지만, 굳이 그렇게 가는 분이 계시…..려나요?
돗토리 공항 鳥取空港 (鳥取砂丘コナン空港) 이라고 있긴 하지만, 이쪽은 도쿄 하네다 공항 과의 노선만 있는 국내공항으로. 실질적으로는 요나고 공항이 한국에서 갈 수 있는 유일한 공항편 입니다. 근데 여기도 일본자위대 공항이기도하고. 그냥. 돗토리현 시마네현 으로 간다면 그나마 이쪽에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한 그런 동네입니다.